충북도 제공농업회사법인인 흙살림이 충북지역의 18세 이하 자녀 양육가정에 채소와 과일 등 친환경 먹거리 할인쿠폰을 매달 지원하기로 했다.
충청북도는 8일 도청에서 청주에 본사를 둔 흙살림과 '우리아이 먹거리 할인쿠폰 지원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지난해 8월부터 시작된 이 사업 참여 기업도 정식품과 풀무원, 베베쿡, 마이셰프 등 모두 5개로 늘었다.
소득이나 자녀수 등의 조건없이 '충청북도 가치자람' 플랫폼에서 신청하면 6개월 동안 휴대전화로 적게는 10%에서 많게는 45%의 할인쿠폰 문자가 발송되며 할인쿠폰은 기업별 전용몰에서 사용 가능하다.
김영환 충청북도지사는 "이 사업은 기업의 사회공헌으로 예산 한계를 극복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식비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다양한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