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찰청 전경. 대전경찰 제공지난해 대전의 112 신고 출동 건수가 재작년에 비해 6.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 112신고 출동 건수는 25만8천여건으로 2023년에 비해 1만7천여건(6.2%)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 신고 출동 건수 역시 4.2% 감소했다.
특히 마약류(34.3%), 피싱사기(28.6%), 보호조치(21.6%), 풍속영업(19.1%), 가출(17.3%), 스토킹(15.5%) 등이 크게 감소했다.
경찰은 1인 가구 증가와 비대면 문화, 폭염과 열대야로 인한 외부활동 자제, 기동순찰대·형사기동대와 같은 현장인력 보강, 각종 범죄에 대한 집중적인 단속과 예방 활동 등 다양한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황창선 대전경찰청장은 "각종 사건·사고에 대한 신속한 초동조치 역량을 강화하고 주기적인 신고 현황 분석을 통해 대전시민을 위한 치안서비스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