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제공알밤의 고장 충남 공주시에서 '겨울공주 군밤축제'가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개최된다.
6일 공주시에 따르면, 올해로 8회를 맞이하는 군밤축제는 '공주 알밤과 떠나는 달콤한 여행'을 주제로 공주 금강신관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에서는 대형화로에서 알밤을 구워 먹는 대형화로 체험을 비롯해 알밤을 활용한 간식 만들기·소품 만들기 체험, 연날리기·제기차기·투호 던지기 등 전통놀이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공주 알밤 직거래 장터와 지역 밤을 활용한 밤 가공식품의 판로 확대 기회를 제공할 장터도 마련된다.
특히 올해는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 방문객을 위한 눈썰매장을 새롭게 운영한다.
시는 군밤축제가 열리는 기간 같은 장소에서 공주를 대한민국 밤 산업의 메카로 발전시키기 위한 '2025 대한민국 밤산업 박람회'도 연계 개최한다.
박람회 행사장은 임업 기계·장비 전시관, 밤 꿀 산업관, 기업관, 율피관, 글로벌 네트워크(일본, 유럽, 미국), 알밤 라운지, 지역관, 정보관 등으로 꾸며진다.
박람회에서는 국내 밤 주요 산지의 대표 품종과 가공상품, 밤을 활용한 기업 상품 등을 홍보하며 야외 전시장에서는 밤 생산·가공·방제 장비 등을 전시한다.
또 전국 알밤 디저트 요리 경연대회, 공주 알밤 칵테일 쇼, 밤 뷰티 페이스아트 쇼가 진행되고 국제 포럼과 수출 구매 상담회 등 부대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공주가 문화관광축제의 명소로 자리잡고 밤 산업 선도 도시로서 입지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