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선 광주시교육감. 광주시교육청 제공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이 새해에는 수학·과학 등 기초학문 교육을 강화해 '수포자 없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6일 본청 대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아이들이 다양한 실력을 쌓아 광주교육의 본질이 되고, 미래사회를 이끌어가는 당당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지난해 여러 혼란의 연속 속에서도 우리 시민과 교육가족은 어려운 상황을 슬기롭게 잘 극복했다"며 "캄캄한 어둠 뒤에 반드시 밝은 해가 떠오르듯, 2025년 우리는 교육을 통해 다시 희망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2025 광주교육'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광주시교육청은 올해 △다양한 실력 △따뜻한 인성 △글로벌 기반 세계로 △디지털 기반 미래로 등 4대 영역에서 16대 중점 과제를 추진한다.
특히 일반계 고등학교는 잠자는 아이들을 깨우는 정책을 심도 있게 추진하고, 수학·과학 등 기초 학문 교육을 강화해 '수포자 없는 학교'를 만들 계획이다.
또 광주 출신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전국적 관심을 받았던 독서 프로젝트 '다시 책으로'는 '다시 책으로, 다 함께 책으로'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학생들이 따뜻한 인성을 갖출 수 있도록 생활교육과(가칭)를 신설한다. 새롭게 마련된 생활교육과는 인성교육, 마음 건강, 심리·정서 상담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한다.
또 학생 인권·교권은 물론 학생 구성원 모두의 인권이 존중받는 따뜻한 학교를 조성하기 위해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학생들의 교육경비를 지원하는 '꿈드리미'는 대상을 중3, 고3에서 중2·3, 고2·3학년으로 확대했다. 광주시교육청은 통학 여건 개선을 위해 광주시와 함께 초등학생 전액, 중·고등학생 반액의 대중교통비를 지원하는 사업도 시작한다.
이 밖에 AI팩토리 미래교실, 광주아이온(AI-ON) 등 미래교육 환경을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학생 참여 중심 AI·SW 교육을 활성화한다.
이정선 교육감은 "2025년 교육현장은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 2028 대입제도 개편, 디지털 교실 혁명 등 큰 변화의 바람이 예상된다"면서 "광주시교육청은 우리 아이들의 성장과 배움을 위한 교육활동에서 그 어떤 빈틈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