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10시 30분쯤 전남 목포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어선인 A호(9.77톤)가 갯바위와 충돌해 침수가 진행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목포해경 제공전남 신안군 가거도 인근 해상에서 21명이 탄 어선이 갯바위와 충돌해 해경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4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전남 목포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어선인 A호(9.77톤)가 갯바위와 충돌해 침수가 진행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어선에는 21명이 승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대원들을 현장에 급파해 승선원 구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또 인근에서 항해 중인 선박에도 구조 협조 요청을 했다.
해경은 어선 등 민간 구조선과 함께 현재까지 승선원 18명을 구조했다.
구조자 가운데 1명은 심정지 상태이며, 나머지 승선원 중 2명은 저체온증 증세를 호소해 긴급 조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나머지 승선원 3명에 대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