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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도 이어지는 참배객 발길' 제주항공 참사 광주전남 합동분향소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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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참사]
광주시, 전일빌딩245로 이전 연장… 전남도, 합동분향소 연장하기로

전남 무안국제공항 1층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 무안=광주CBS 김한영 기자전남 무안국제공항 1층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 무안=광주CBS 김한영 기자
제주항공 참사 일주일 째를 맞아 참배객들의 발길이 휴일에도 이어지는 가운데 광주전남에 있는 합동분향소의 운영이 연장된다.

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3일까지 전남 무안국제공항 1층과 무안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 광주 5·18민주광장, 서울시청 본관 등 전국 105곳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 총 24만6천여명의 참배객들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발생 지역인 전라남도에서 5만 2217명, 광주에서는 2만 5361명의 조문객이 합동분향소를 찾았다.
 
정부와 지자체 등은 당초 대부분 합동분향소를 국가 애도 기간인 이날까지 운영 하기로 했었다.
 
하지만 참배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광주·전남 12곳과 기타 지역 19곳 등 총 31곳의 분향소의 운영을 연장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5·18민주광장에 설치한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국가애도기간 이후인 5일부터는 인근 전일빌딩245 1층으로 옮겨 연장 운영한다.
 
전남도는 무안공항 1층과 무안스포츠파크, 전남도청에 위치한 합동분향소에 대한 운영을 무기한 연장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이 기간 희생자 영정사진 배치 등 유가족 요구사항을 반영해 운영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특히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대설·한파가 전망됨에 따라 유가족과 분향소 추모객 교통 불편 해소 등 피해 방지를 위한 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무안국제공항과 분향소 인근 지방도, 시군 도로에 전담 제설차량을 배치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시군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제설 작업을 철저히 하는 등 유가족과 조문객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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