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진보당 대구시당과 경북도당이 대구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을 체포하라고 촉구했다. 진보당 대구시당 제공법원이 내란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한 가운데 대구 지역 정당이 윤 대통령을 즉각 체포하라고 촉구했다.
진보당 대구시당과 경북도당은 2일 오후 대구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외환수괴 윤석열을 즉각 체포하라"고 밝혔다.
이들은 "내란외환수괴 윤석열이 여전히 한남동 관저를 점거하고 노골적으로 제2의 내란을 획책하고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모든 증거를 인멸하고 국민의힘과 대통령실, 극우 유튜버 등을 선동해 또다시 내란을 감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법원의 체포 영장 발부는 지극히 당연하다"며 "대한민국의 헌정질서에 맞서는 자들을 가차 없이 제압하고 체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서울서부지법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내란수괴(우두머리) 혐의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청구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