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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제주항공 참사' 피해자 화장시설 사용료 전액 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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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참사]

순천시청 앞에 마련된 합동분향소. 순천시 제공 순천시청 앞에 마련된 합동분향소. 순천시 제공 
전남 순천시는 제주항공 참사와 관련해 유가족 지원을 위해 지역 화장시설 사용료 전액 면제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사고와 관련해 순천시 화장시설을 지역 구분 없이 무료로 제공하며, 유가족의 심리상담과 장례 절차 지원을 위해 현지에 전담 근무조를 파견했다. 또한 긴급 상황 대응 체계를 구축해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시 자원봉사센터는 지난 달 30~31일까지 사랑의 밥차를 운영해 유가족과 지원 인력에게 무료 식사를 제공했으며, 전남 22개 시·군 자원봉사자들과 협력해 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사고 직후 시는 노관규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유가족 지원을 위한 1:1 전담팀을 운영 중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이번 사고로 깊은 슬픔에 빠진 유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순천시는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순천시는 시청 앞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했으며, 오는 4일까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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