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캡처'극우 유튜버' 출신인 김채환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장이 유튜버로 복귀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CBS노컷뉴스 취재에 의하면 김 전 원장은 지난 27일 인재개발원장직에서 면직 처리됐다.
대통령 권한대행 이던 한덕수 국무총리에 지난 27일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로 직무가 정지되기 전 김 전 원장에 대한 사의를 수용했다.
다시 유튜버로 돌아간 김 전 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12.3 내란사태를 내란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극우 성향이 여전함을 보였다.
그는 자신의 채널에서 "국가의 기능을 회복시키려 했던 윤 대통령의 노력이 어떻게 내란이 된다는 말이냐"며 비상계엄을 옹호하고, 물리력 동원도 정당한 통치행위였다고 주장했다..
'좋아요'와 '구독'을 당부하면서 더욱 극우적인 목소리를 낼 것이라는 예고에도 나섰다. 그는 "이제부터 공직자 신분을 벗어나 자유롭게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여러분을 더 자주 만나고 저의 생각을 기탄없이 말씀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 전 원장은 인재개발원장 시절 채 상병 특검법을 "민주주의의 탈을 쓴 다수결과 각종 흑색선전과 나쁜 언론들이 결합하면서 태어난 괴물"이라고 표현하거나, "대통령께서는 지금 전쟁을 생각하고 계신다" 등의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