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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호미곶해맞이 공식행사 '취소'…방문객 편의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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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참사]

포항시는 30일 오전 이강덕 포항시장의 주재로 제27회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 안전관리 대비 유관 기관 조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포항시 제공포항시는 30일 오전 이강덕 포항시장의 주재로 제27회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 안전관리 대비 유관 기관 조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제주항공 참사로 인해 '제27회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제'를 공식행사 없이 한파 쉼터 마련 등 편의제공과 안전사고 예방 위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무안공항 여객기 사고로 나라 전체가 깊은 슬픔에 빠져 있는 만큼 당초 계획했던 다양한 해넘이 및 해맞이 프로그램 등 공식행사는 취소하기로 했다.
 
방문객 편의와 안전을 위해 설치한 한파쉼터 내에서 진행되는 일부 체험 프로그램과 가족 및 어린이를 위한 영화 상영 프로그램인 새벽영화제, 밀키트로 제공되는 떡국나눔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위험도가 높은 해안가에 안전펜스를 설치하고 CCTV, 안전관제탑 및 컨트롤타워를 활용한 안전대책 마련 및 안전인력 집중 배치로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해맞이를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특히, 방문객들이 무안공항 여객기 사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 분들을 애도할 수 있도록 해맞이광장 내에 추모의 벽을 별도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범국가적 애도 분위기 속에서도 많은 방문객들이 새해 호미곶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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