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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단식농성 사태 돌파구 나오나…안전대책협의체 개최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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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원단·한화오션·노동부 회의서 합의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노동국 주관하에 을지로위원회와 노동존중실천단 소속 국회의원, 한화오션 사장과 전무, 부산지방고용노동청장 등이 참석한 회의. 허성무 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노동국 주관하에 을지로위원회와 노동존중실천단 소속 국회의원, 한화오션 사장과 전무, 부산지방고용노동청장 등이 참석한 회의. 허성무 의원실 제공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의 장기간 단식 노숙농성으로 파국을 향해 치닫던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 노사관계에 돌파구가 마련됐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노동국 주관하에 을지로위원회와 노동존중실천단 소속 국회의원, 한화오션 사장과 전무, 부산지방고용노동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7일 오전 9시 30분부터 1시간 반 동안 열린 회의에서 3자간 의미 있는 결론이 나왔다.
 
지난 9월 9일 발생한 중대재해 이후 가장 중요한 이슈로 떠오른 안전대책협의체 구성에 관해 그동안 한화오션 측은 노동자 대표성 문제를 거론하며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하청지회의 참여를 거부해왔다.
 
이날 회의에서 의원들의 강력한 질타와 설득에 회사 측은 입장을 선회해 "노동부가 주관한다면 원청사, 원청노조, 하청업체 대표, 하청업체근로자 대표, 금속노조 하청지회가 참여하는 6자회의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난관이 하나 더 있었다. 고용노동청이 "노동부는 수사기관이면서 감독기관이기 때문에 안전대책협의체를 주관하는 것은 곤란하다"는 기존의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이에, 민주당 허성무 의원은 "검찰 등 수사기관도 민관이 참여하는 각종 협의회 등을 주관한다. 그런데 노동부가 수사기관, 감독기관이라는 이유로 책임을 떠넘기는 이유가 무엇이냐?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것은 국가의 책무다. 국가가 할 일을 노동부가 대신 하는 것이다"라며 강하게 질타했다.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자기주장만 펼치며 공전하던 회의는 결국 이용우 의원이 "고용노동부가 안전대책협의체의 구성과 이행방안을 수립하고 킥오프하는 데까지 주관하고, 그 이후는 협의체에서 논의하도록 한다"는 조정안을 고용노동부가 수락하면서 결론에 이르렀다.
 
회사측 대표 정인섭 사장도 "한 달 이내에 킥오프가 되도록 노력하겠고, 늦어도 2월 중순 이전에는 첫 회의가 열릴 수 있게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강인석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 부지회장은 현재 38일째 단식농성 중이다. 회사는 이용우 의원이 하룻밤 노숙농성을 하고 간 다음 날인 26일부터 농성장 천막을 허용하고 전기를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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