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 항공기 사고 생존자 1명이 전남 목포한국병원에서 이대서울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김한영 기자무안공항 항공기 사고로 대부분의 탑승자가 사망한 것을 추정되는 가운데 생존자 1명이 이대서울병원으로 이송됐다.
29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쯤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을 하던 여객기가 추락해179명이 사망하고 2명이 생존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고 생존자는 30대 남성 승무원과 20대 여성 승무원으로 각각 목포한국병원과 목포중앙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30대 생존자는 추가 치료를 위해 이대서울병원으로 옮겨졌다. 두 생존자는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목포한국병원은 사고 직후 비상 연락망을 가동해 의료진 100여 명이 대기하며 긴급 대응에 나섰다.
목포한국병원 한 의료진은 "사고 직후 비상연락망이 가동돼 병원에서 대기를 하고 있다"면서 "초조한 마음으로 기다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