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제공소규모 노후 단독주택·빌라 지역에 대해 CCTV·주차장 등 아파트 수준 편의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뉴:빌리지 사업의 선도사업 지역 32곳이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국무총리 소속 도시재생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서울 종로구 신영동과 옥인동, 중구 회현동 등 전국 32곳을 뉴:빌리지 선도사업 지역으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뉴:빌리지는 전면적 재개발·재건축이 어려운 노후 단독·빌라촌 등 저층 주거지역에서 민간이 주택을 정비할 경우 금융·제도적 인센티브와 공공 기반·편의시설 설치를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 곳당 최대 5년간 국비 150억원이 지원되고, 정비구역과 연접해 단지형으로 정비되는 경우 최대 30억원이 추가 지원된다. 32개 사업지 총량으로는 최대 5년간 국비 4132억원 포함 총 1조2천억원이 투자된다.
종로 옥인동, 경북 영주시의 경우 지역 단위로 주민들의 주택정비와 함께, 주차장, 복합편의시설 등이 설치돼 정주환경 개선이 추진된다.
서울 강북구, 경기 광명시, 전남 강진군에서는 빈집과 공유지 등을 활용한 공동이용시설 설치가 지원된다. 신축사업 연접 부지에 주차장과 돌봄·체육시설·공원 설치, 공용주차장 추가설치 등이 추진된다.
이를 통해 선정지 전반에서 도보 5분 내 이용가능 거리에 주차장, 돌봄·체육 복합편의시설, 공원 등 237개의 기반·편의시설 설치가 추진된다.
뉴:빌리지에 선정된 지자체는 사업계획에 대한 지방도시재생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내실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매년 사업 평가를 실시하는 등 사업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