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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충북 경제성장률 -0.4%…전국 17개 시도 중 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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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스 성장은 충북과 전북 뿐…GRDP는 전국 9위
반도체.이차전지 불화에 정부 소비 감소 등 영향
"불황으로 인한 일시적 현상으로 올해 반등 확신"
사업구조 고도화.다각화, 내수 기반 강화 등 추진

충북도 제공충북도 제공
지난해 충북의 경제성장률이 반도체.이차전지 불황과 정부 소비 감소 등으로 인해 역성장하며 전국 꼴찌를 기록했다.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지역내총생산(GRDP) 잠정 추계 발표 결과에 따르면 충북은 실질GRDP는 83조 3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0.4% 감소했다. 

규모로는 전국 9위를 기록해 전년 대비 큰 차이가 없었으나 경쟁성장률로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최하위다.

전국 평균인 1.4% 증가에도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곳은 전북(-0.2%)와 충북 뿐이다.

이에 대해 충북도는 전체 절반 가까이를 차지할 정도로 제조업 비중이 높은 상황에서 주력 산업이 반도체와 이차전지 산업의 불황으로 3~4조 원 규모의 생산 감소를 원인으로 꼽았다.

또 코로나19 완화로 오송에 위치한 질병관리청의 소비 지출이 대폭 감소하면서 나타난 일시적 현상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관계자는 "수출의존도와 제조업 비중이 높은 산업구조를 가진 충북이 글로벌 경기 위축의 영향을 더 크게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며 "올해는 수치가 크게 반등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장기적으로는 산업구조 고도화와 다각화에 나서는 한편 관광 활성화 등을 통한 내수기반 강화에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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