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포 주상절리 인근 해상. 포항해경 제공경북 포항해양경찰서(김지한 서장)는 21일 오전 9시부터 22일 밤 12시까지 경북 남부 동해안 연안해역 안전사고 위험예보제'주의보' 단계를 발령한다.
경북 남부 앞바다에 순간풍속 8~15m/s 이상의 강한 바람과 2.0~4.5m의 높은 물결이 예상돼 해양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져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포항해경은 파출소 전광판, 지자체 재난안전문자 등을 이용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실시할 방침이다.
사고발생 위험성이 높은 항포구에 선박 안전 상태를 점검하고, 갯바위· 방파제 등 위험구역 중심으로 순찰활동을 강화한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항포구에서는 정박어선 및 시설물 결박에 각별히 주의를 당부드리며, 연안 방문객들은 갯바위나 방파제 월파가 우려되므로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연안해역 안전사고 위험예보란 기상특보 또는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 발생이 예상될 경우 위험성을 △관심 △주의보 △경보로 구분해 국민에게 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