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제공충북 진천군은 장시간 이용하게 되는 청주를 오가는 노선 버스에 무료 공공와이파이가 구축됐다고 18일 밝혔다.
공공와이파이는 진천과 청주를 오가는 711번 노선 버스 모두 8대에 설치됐으며, 버스 한 대당 월 100GB의 데이터를 제공한다.
데이터가 모두 소진되더라도 5Mbps의 속도로 무선 인터넷 환경이 유지된다고 진천군은 설명했다.
진천군 관계자는 "이 노선 버스의 이용객은 적어도 30분에서 1시간 이상 차량에서 시간을 보내야 해 주민 편의를 위해 사업을 계획했다"며 "사업 착수 전 탑승객 통계를 분석한 결과 적지 않은 진천 주민들이 이 노선을 이용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진천군은 충북 혁신도시를 함께 공유하고 있는 음성군과 내년부터 무료버스 운행 사업을 추진한다.
이 지역 주민들은 내년부터 각 지역뿐 아니라 양 지역을 오가는 농어촌 버스를 무료로 이용하게 되며, 다른 지역에서 진천과 음성을 찾는 사람들도 같은 혜택을 보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