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김수완 제천시의원을 제명했다.
민주당 도당은 최근 윤리심판원이 해당 행위로 회부된 김 시의원에 대한 제명을 의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김 의원은 음주 운전이 적발돼 당원 자격이 정지된 상태에서 지역위원회의 잇딴 지방의원 동원령에 반발해 전원표 지역위원장이 권위주의적이고 강압적이라는 내용의 의견서를 단체 메신저에 올려 윤리심판원에 회부됐다.
도당 윤리심판원은 이를 해당 행위로 간주해 중징계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8월 29일 오전 2시 30분쯤 제천시 강제동의 한 교차로에서 술에 취한 채 차 안에서 잠을 자다가 경찰에 적발돼 당직 직위 해제와 당원 자격정지 2년의 징계 중인 상황도 고려됐다.
김 의원은 징계 결정문을 통보 받은 날로부터 일주일 이내 중앙당 윤리심판원에 재심 청구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