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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 간호부 20년의 여정…'이화 간호 정원'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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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 제공화순전남대병원 제공
화순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민정준) 간호부가 20년의 여정을 담은 '이화 간호 정원'을 펴냈다.

16일 화순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이화 간호 정원'은 간호부가 걸어온 20년간의 기록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 책은 성공적인 개원을 위한 구성원들의 노력과 국립대학교병원 최초 JCL 인증 및 재인증 과정, 간호사들의 사기 증진을 위한 다양한 행사, 배움의 즐거움 등 빛바랜 사진들과 함께 직원들의 생생한 후기로 구성됐다.

특히 코로나19 대유행 당시 지역 거점 병원으로 전남지역 감염병 관리 기관의 역할을 수행하며 전문성과 단합으로 성공적으로 위기를 이겨냈던 순간도 적혀 있다.

'이화 간호 정원' 첫 번째 챕터에는 2004년 개원 시부터 화순전남대병원에 근무했던 간호사들의 인터뷰가 실려 있다. 첫 진료 전 준비 단계부터 기억에 남는 순간, 간호사들의 분위기, 근무 환경 등이 기록돼 있다.

이어 △함께한 스무 해 △이화 간호 정원의 따뜻한 기억 △우리가 사는 세상 현장 노크 △사랑을 담아 토닥토닥 △변화와 성장의 교육 여정 △함께 가꾼 간호 정원을 주제로 나눠 다양한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

이애경 간호부장은 "환자의 고통과 기쁨을 함께 나누며, 새로운 도전과 배움을 이뤄온 우리들의 간호 철학과 가치가 책에 담겨 있다"고 말했다.

민정준 병원장은 "간호부는 우리 병원의 20년 역사 속에서 다양한 스토리를 채워가며 감동을 선사했다"며 "20년의 여정을 담은 책 발간이 앞으로의 후배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토록 아름다운 화순전남대병원 간호부의 따뜻한 스무 해 여정'을 주제로 최근 병원 여미홀에서 열린 발간 기념회에는 민정준 병원장, 강호철 진료부원장, 성명석 사무국장, 배홍범 기획실장, 이애경 간호부장 등 임직원과 의료진 2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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