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투하는 KIA 라우어. 연합뉴스KIA 타이거즈 우승 멤버 에릭 라우어(29)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
스포츠넷 캐나다는 14일(한국시간) "토론토가 라우어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이어 "라우어는 메이저리그(MLB)로 올라가면 선발 등판 횟수, 이닝에 따라 최대 220만달러(약 31억6천만원)를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8월 윌 크로우의 대체 선수로 KIA에 입단한 라우어는 7경기(34⅔이닝) 2승 2패 평균자책점 4.93의 성적을 남겼다.
한국시리즈에서도 한 차례 등판해 5이닝 2실점을 기록한 라우어는 비록 패전 투수가 됐지만 KIA가 통합 우승을 달성하면서 우승 반지를 꼈다.
시즌 종료 후 KIA와 결별한 라우어는 토론토에서 빅 리그 복귀를 노린다.
2018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빅 리그에 데뷔한 라우어는 2023년까지 MLB 마운드에
섰다. MLB 개인 통산 성적은 120경기 36승 37패, 2홀드, 평균자책점 4.3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