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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 위기' 대외신인도 지켜라…내란 이후 열흘째 F4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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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주요국 면담 나선 F4회의 수장들 "우리 경제 신뢰 가져달라"

기획재정부 제공기획재정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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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3일 오전 은행연합회관에서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F4)를 개최했다.

12·3 내란 사태 이후 이들은 열흘째 연일 F4회의를 열어 금융·외환시장 동향 및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전날(12일) 주식시장은 기관투자자 매수세 지속 등으로 지난 10일부터 3일 연속 상승하면서 그간 낙폭을 점차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고, 국채 금리도 안정적 흐름을 지속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최근 상황에 따른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관계기관이 긴밀히 공조해 금융·외환시장 상황을 24시간 점검하면서 무제한 유동성 공급 등 시장안정조치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또 국회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을 표결할 이번 주말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대비하고, 변동성이 과도하게 나타나는 경우에는 추가 시장안정조치를 적기에 시행하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참석자들이 소속된 각 기관들은 12·3 내란 사태가 한국의 대외신인도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대외소통에 나서고 있다.

지난 11일 금융위-여신금융포럼, 12일 금감원-PEF(기관전용사모펀드) 운용사 간담회 등 금융업계와의 소통을 통해 시장 참여자들이 우리 경제에 대한 신뢰를 갖고 차분하게 역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최상목 부총리가 일본 재무장관 화상면담을 갖고 기재부 주최로 한국-캐나다 경제안보포럼을 진행하는 등 주요국들에 정부의 시장안정 노력을 적극 설명하기도 했다.

특히 전날 최 부총리가 3대 국제신용평가사인 S&P(스탠다드앤드푸어스), 피치, 무디스와 컨퍼런스콜을 가진 결과도 공유했다.

최 부총리는 이들이 "최근 정치적 상황에도 한국의 신용등급은 여전히 안정적"이라며 "이번에 오히려 한국의 제도적 강인함과 회복력을 체감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 경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를 재확인해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이날 회의 후 최 부총리는 외투기업 간담회를 통해 한국의 양호한 투자 환경을 설명하고, 외국인 투자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강조할 계획이라고 기재부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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