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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는 우리 집"…'세드가 콤비' 내년도 하늘색 유니폼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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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세징야. 연합뉴스대구 세징야. 연합뉴스
'세드가 듀오'가 내년에도 DGB 대구은행파크를 누빈다.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는 10일 "세징야와 에드가의 경험과 리더십, 탁월한 경기력에 큰 신뢰를 보내며 재계약을 통해 다음 시즌에도 함께 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 측은 "두 선수는 대구의 중요한 순간마다 빛나는 활약을 보여준 주역"이라면서 "2025시즌에도 팀의 목표 달성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세징야는 2016년부터 대구 유니폼을 입고 활약 중이다. 올해에는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를 포함 32경기 14골 8도움으로 팀에서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팀을 강등 위기에서 막은 선수도 세징야다. 충남아산과 승강 PO 2경기에서 3골을 넣으며 대구의 1부 리그 잔류를 결정지었다.

세징야는 재계약 후 "더 좋은 조건들로 다른 구단의 제안을 받은 건 사실"이라면서도 "대구에서 아름답게 은퇴하고 싶다"고 굳은 결심을 드러냈다. 이어 "집처럼 편안하게 느껴지는 대구와 재계약을 하게 돼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에드가는 2018년부터 대구에서 뛰었다. 강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뛰어난 제공권과 득점력으로 팀의 주전 공격수로 거듭났다.

올해 에드가는 6골 1도움의 성적을 남겼다. 전성기급 활약은 아니지만 팀이 필요할 때마다 순도 높은 공격 포인트를 해결했다. 에드가 역시 승강 PO 2차전에서 골 맛을 보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내는 데 한몫했다.

에드가는 "내 여정을 대구에서 계속하게 돼 행복하다"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대구는 이제 내 집이 됐고, 여기서 오랫동안 머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나를 응원하는 많은 분께 감사드린다. 대구와 나를 계속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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