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우 영광군의원. 영광군의회 제공영광군의회 정선우 의원은 저출산 문제 극복과 건전한 육아 환경 조성을 위해 조부모의 손자녀 돌봄 수당 제도 도입을 강력히 촉구했다.
정 의원은 9일 열린 제284회 영광군의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보건복지부의 전국 보육실태 조사 결과를 근거로 조부모의 돌봄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조부모의 손자녀 돌봄은 사회적으로도 큰 가치를 지니며 이에 대한 제도적 인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광주광역시와 서울특별시에서 시행 중인 혈연양육자 지원 정책 사례를 제시하며 "이러한 정책은 실질적인 육아 환경 개선뿐 아니라 저출산 극복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조부모가 손자녀를 돌보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정책적 배려와 지원이 필요성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정 의원은 "정책 실현을 위해서는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면서, 영광군 집행부에 조부모 돌봄 수당 제도 도입을 면밀히 검토하고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노력을 함께 해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