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비 21세기북스 수오서재 제공 한강의 소설 '소년이 온다'가 5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를 지킨 가운데 유혜주의 에세이 '우리는 사랑 안에 살고 있다'가 출간과 함께 종합 3위에 진입했다.
교보문고가 6일 발표한 11월 5주차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소년이 온다'는 한강의 또 다른 소설 '채식주의자'와 나란히 1·2위를 지켰다.
유혜주와 조정연 부부가 만남부터 결혼, 육아까지 인생의 큰 갈래를 따라 겪어 온 이야기 '우리는 사랑 안에 살고 있다'는 여성 독자의 구매가 92.6%를 차지했다. 유튜브와 TV 출연을 통해 팬덤을 형성하며 20대 여성 독자가 56.3%에 달했다.
류시화 시인의 시집 '당신을 알기 전에는 시 없이도 잘 지냈습니다'도 출간과 함께 19위에 진입했다. 여성 독자 팬층이 넓지만 50대 이상 남성 독자층에서도 구매율이 19%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 교보문고 11월 4주차 베스트셀러 순위(11월 27일~12월3일 판매 기준) |
1. 소년이 온다(한강/창비) 2. 채식주의자(한강/창비) 3. 우리는 사랑 안에 살고 있다(유혜주/21세기북스) 4. 작별하지 않는다(한강/문학동네) 5. 트럼프 2.0 시대(박종훈/글로퍼스) 6. 트렌드 코리아 2025(김난도/미래의창) 7. 흰(한강/문학동네) 8.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한강/문학과지성사) 9. 넥서스(유발 하라리/김영사) 10.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태수/페이지2북스)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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