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숙 시의원. 대구시의회 제공대구시의회 이재숙 의원(동구4)이 3일 고독사 관리체계 강화 방안을 마련하라고 3일 촉구했다.
이재숙 시의원은 이날 대구시장을 상대로 서면 시정질문을 통해 "보건복지부의 실태조사 자료에 따르면 대구지역의 고독사 사례가 해마다 늘고 있다. 증가율 역시 전국에서 세번째로 높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고독사 예방 대책과 경제적 취약 계층의 지원 방안을 연계하고, 자발적으로 고립·은둔을 택한 이들을 위해 별도의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첨단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고독사 예방 사업의 한계를 지적하면서 위험군을 직접 대면하고 지속적으로 보살필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이 의원은 "고독사 예방의 핵심은 바로 '공동체 정신'을 발현하는 것"이라며 "민간 영역과 협력과 협업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