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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12월 하순 전원회의 소집…통일부 "트럼프 대미 메시지가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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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2025년 투쟁 방향 확정위해 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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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이달 하순 당 중앙위 전원회의 소집을 결정함에 따라 미국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맞아 어떤 대미 메시지를 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북한의 노동신문은 3일 당 중앙위 정치국이 "2024년도 당 및 국가정책들의 집행정형을 총화하고 2025년도의 투쟁방향을 확정하며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 발전"을 이루기 위한 문제들을 토의결정하기 위해 "12월 하순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11차 전원회의를 소집할 것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연말마다 당 중앙위 전원회의를 열고 새해 국정방향을 제시한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해 연말 전원회의에서 남북관계를 동족관계가 아닌 '적대적인 두 국가 관계'로 선언한 바 있다. 
 
특히 이번 전원회의는 미국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둔 시점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통일부 당국자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 재선과 신 행정부 출범에 대한 북한의 대미 메시지가 어떤 방향으로 나올지가 지켜볼 포인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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