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뭇매 맞은 '#청룡의 진심' '#정우성의 진심' 결국 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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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회 청룡영화상 방송 화면 캡처제45회 청룡영화상 방송 화면 캡처
사생활 논란에 휘말린 배우 정우성이 직접 관련 입장을 밝히는 모습을 SNS에 올리면서 다소 부적절한 문구를 첨부해 뭇매를 맞은 청룡영화상 측이 결국 해당 문구를 삭제했다.

청룡영화상 측은 지난 30일 SNS에 '#청룡의 진심' '#정우성의 진심'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정우성이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사과하는 영상을 공유했다.

2일 현재 해당 게시물에서 '#청룡의 진심' '#정우성의 진심' 문구는 사라진 상태다. 누리꾼들 비판을 의식해 이를 지운 것으로 보인다.

이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심'이라는 단어 선택이 맞나" "박수받을 상황은 아닌 것 같다" 등 비판 의견을 쏟아내왔다.

이번 해시태그 삭제에 앞서 청룡영화상 측은 다른 게시물과 달리 해당 게시물 댓글 작성 기능만 닫아둔 탓에 누리꾼들 빈축을 사기도 했다.

앞서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지난달 24일 "문가비씨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 배우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에 있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정우성은 같은 달 29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4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 무대에서 "저는 오늘 '서울의 봄'과 함께했던 모든 관계자들에게 저의 사적인 일이 영화의 오점으로 남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직접 관련 입장을 전했다.

그는 "저에게 사랑과 기대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에게 염려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모든 질책은 제가 받고, 안고 가겠다.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은 끝까지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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