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왼쪽)와 한국교통대학교. 각 대학 제공보완 통합신청서 교육부 제출을 코앞에 두고 갈등을 빚었던 충북대학교와 한국교통대학교가 핵심 쟁점에 극적으로 합의했다.
충북대와 교통대는 28일 오후 양 대학 간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던 쟁점 사항에 대한 합의안을 도출하고 대학 통합 부속합의서에 서명했다.
양 대학은 통합대학의 교명은 교명 선호도 투표 결과에 따르고, 통합대학의 본부 위치는 청주의 현 충북대 대학본부에 배치하기로 했다.
또 캠퍼스총장의 권한 범위를 포함한 통합대학의 거버넌스, 9개 학과의 이전을 포함한 유사중복학과 관련 학사구조 개편 등의 사안에 대해서도 합의했다.
이에 따라 교통대는 충북대와의 협상 지연을 이유로 돌연 연기했던 학내 구성원 대상 통합관련 설명회를 이날 진행했으며, 다음날인 29일에는 교명 선정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충북대는 예정대로 교명 선정 투표를 진행했으며, 양 대학은 교통대의 투표 종료 후 통합대학 교명과 기타 사항 등을 반영한 보완된 통합신청서를 이달 내 교육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한편, 양교는 정부가 5년간 1천억원씩 지원하는 글로컬대학30 사업에 통합을 전제로 함께 도전해 선정됐으며, 통합대학 출범 시기는 오는 2027년 3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