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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에서 대사질환에 효용있는 해양생물 소재 발굴…해양바이오뱅크 확대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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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해수부, 돌돔· 별불가사리· 미역에서 대사질환 효능있는 생물소재 1350점 발굴
기업의 비만억제제, 건강기능식품 등의 연구에 도움 기대
내년에 대사질환 소재 뱅크 확대 구축 추진

해양바이오뱅크 개요. 해수부 제공해양바이오뱅크 개요. 해수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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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돔, 별불가사리, 미역에서 비만, 당뇨, 고혈압 등 대사질환에 효능있는 해양생물 소재가 발굴됐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2022년부터 올해까지 돌돔, 별불가사리, 미역 등에서 추출한 해양생물 소재 1350점에 대해 대사질환 효능 정보를 추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되는 대사질환 소재는 대표적인 대사성 질환인 당뇨, 고혈압, 비만에 대한 효능분석과 등급화(A~C등급)를 거쳐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으며, 해양생명자원통합정보시스템(MBRIS)을 통해 효능 정보와 실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기업 등에 공개‧분양되는 대사질환 소재의 효능과 등급화된 정보 등은 비만억제제, 건강기능식품 등의 연구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해수부는 유용한 해양생명자원이 건강과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해양바이오뱅크 확대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에는 대사질환 소재 뱅크를 확대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2022년에 화장품 소재, 지난해에는 항생재 소재 뱅크를 확대 구축한 바 있다.

지금까지 구축된 해양바이오뱅크에는 총 2만3651점의 해양생물 소재가 발굴·확보되어 있다. 분야별로는 추출물 2771점, 미생물 9452점, 유전자원 9186점, 미세조류 222점, 화장품 900점, 항생제 1120점 등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연구된 해양생물 소재의 각종 효능 정보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쉽게 접근하고 활용될 수 있을 것"이며, "해양바이오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앞으로 다양한 해양생명자원을 발굴하고, 활용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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