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게이 나리시킨 러시아 대외정보국장. 연합뉴스러시아 정보당국은 26일(현지시간) 러시아가 '한국식 시나리오'를 포함해 우크라이나 분쟁을 동결하는 모든 방안을 강력히 거부한다고 밝혔다.
타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나리시킨 대외정보국 국장은 이날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20차 독립국가연합(CIS) 안보·정보기관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에게 "러시아는 한국식 시나리오든 다른 방식을 따르든 분쟁을 동결하는 어떠한 제안도 단호히 거부한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가 현재 전장에서 주도권을 쥐고 있으며, 사태를 일으킨 핵심 원인을 해결하는 '견고하고 장기적인 평화'를 원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