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디즈니플러스(+) 시리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가 지난 23일 첫 선을 보였다.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는 원수의 집안에서 같은 날 같은 이름으로 태어난 남자 석지원(주지훈)과 여자 윤지원(정유미)이 18살 여름에 이별 후, 18년 만에 재회한 이야기를 다룬 로맨틱 코미디다.
공개된 1화에선 독목 고등학교 이사장 석지원과 체육교사 윤지원의 재회의 순간과 함께 지독한 악연의 마침표를 찍기 위한 이들의 모습이 담겼다.
독목고에서 재회한 두 사람은 주변의 시선은 아랑곳하지 않은 채 어깨를 치고 지나가고 정강이를 걷어차는 등 끊임없이 투덕거리는 장면이 나온다. 서로를 향해 "치사한 새끼"라고 말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닮아 눈길을 끈다.
이 과정에서 석지원의 아버지 석경태(이병준)는 "그 선생 한다는 손녀랑 둘이 확 다 내쫓아 버릴 거야. 옛날에 우리가 쫓겨났듯이"라며 3대째 원수 집안의 관계를 보여줘 두 집안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는 매주 토, 일 디즈니+에서 볼 수 있으며 tvN에서도 매주 토, 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