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올라온 율희 유튜브 캡처전남편 최민환이 유흥업소에 다니며 외도했다고 폭로하고 양육권 소송에 돌입한 율희가 선 넘는 악성 글과 댓글 작성자를 고소한다고 알렸다.
율희는 22일 본인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새 영상을 올려 악플러를 고소한다고 밝혔다. 마음먹은 계기를 두고 율희는 "워낙 많은 분들께 저를 보여주는 직업이다 보니까 다양한 여러 의견들이 있다는 건 항상 활동하면서도 그냥 안고 갔던 것 같다"라며 "공격적인 말들을 뱉으실 수 있지, 쓰실 수 있지 생각하고 살다가 점점 이제 제가 가만히 있고 넘어가면 넘어갈수록 도가 심해지더라"라고 설명했다.
그는 "저의 행보나 제 활동에 대해서 뭐 마음에 안 드실 수 있다. 그런 악플보다는 정말 인신공격이나 성희롱이나 요런 것들을 같이 하시는 정말 그, 흔히 말하는 무지성 악플이라고 하지 않나? 그런 악플들은 선처가 없이 정말 혼내주는 게, 법으로 혼내주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소속사 메일로 악성 댓글을 수집해 보내준 팬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율희는 "(제게) 직접적으로 오는 메시지도 되게 많았다"라며 "하나하나씩 혼쭐내줘야죠. 나쁜 말 하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자막으로도 "다 안고 가야겠다고 생각해 왔지만 갈수록 도가 지나친 말들이 오더라고요. 그런 분들은 저에게만 악플을 달 게 아닐 테니까 법적인 조치가 필요할 거 같아요"라고 전했다.
2018년 득남 후 최민환과 결혼식을 올린 율희는 각각 FT아일랜드, 라붐 출신이어서 대표적인 '아이돌 부부'로 꼽혔다. 이후 쌍둥이 딸을 낳아 현재 자녀는 삼 남매로, 최민환이 양육하고 있다. 그러나 두 사람은 결혼 5년 만인 지난해 12월 이혼을 발표했다.
율희는 지난달 24일 본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민환이 가족 앞에서 본인 몸을 만지거나 돈을 가슴에 꽂는 술주정을 했고 이는 습관이었다고 밝혔다. 이혼 사유를 설명하면서 공개한 녹취에는 최민환이 '아가씨'를 찾는 등 유흥업소 출입 정황이 담겨 충격을 줬다.
한편, 율희는 지난 4일 서울가정법원에 양육권자 변경, 위자료·재산분할 청구 조정신청을 내 최민환을 상대로 양육권 소송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