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영남 지역 철도노조가 동대구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전국철도노조 부산지방본부 제공영남 지역 철도노조가 대구권 광역철도 등 신설 노선에 대한 안전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철도노조 부산지방본부 등은 20일 동대구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2월 개통 예정인 대구권 광역철도와 중앙선, 동해선에 대한 안전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철도 전기분야 유지보수업무에서 올해만 3건의 중대재해 사망사고가 발생했는데, 한국철도공사가 해당 업무를 안전 인력과 전문성이 부족한 민간 또는 자회사에 위탁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또 대구광역철도 스크린도어 정비업무를 담당하는 인력이 충분히 배치되지 않아 운행에 지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이들은 기본급 2.5% 인상과 성과급의 정상 지급을 요구하며 오는 12월 5일 전국단위 파업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