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24년 마이데이터 선도 서비스로 의료와 통신 등 총 5개 과제를 선정해 내년 3월부터 순차적으로 서비스가 출시된다고 18일 밝혔다.
개인정보 전송요구권을 의미하는 마이데이터는 정보주체가 본인의 정보를 본인이 원하는 곳으로 이동시켜 본인이 원하는 서비스를 받도록 하는 정보주체의 권리를 의미한다.
개인정보위가 '24년 선도서비스로 선정한 마이데이터는 의료 분야(3)와 통신 분야(1), 자율 분야(1) 등 총 5개 과제다.
최종 선정된 수행기관은 최대 5억 원의 지원비를 받아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선정된 과제는 가톨릭중앙의료원 컨소시엄의 만성질환 위험도 분석을 통한 예방 콘텐츠 및 맞춤형 질환 관리서비스, 룰루메딕의 해외에서 현지 의료기관 방문 시 국내 의료 기록 연동 및 번역 등 의료지원 서비스 등이다.
카카오헬스케어의 안전한 복약 관리 및 약물 처방 지원 서비스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컨소시엄의 실제 통신이용 패턴 기반 최적 요금제 추천 서비스와 NICE평가정보 컨소시엄의 맞춤형 여행지 추천 및 여행경비 최적 설계 제안 서비스도 과제로 선정됐다.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은 "이번 마이데이터 선도서비스가 국민들이 마이데이터를 이해하고 체감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신생기업의 비즈니스 창출과 국민 편익을 증진할 수 있도록 마이데이터 활용 범위를 점진적‧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