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서울 강변북로에서 연쇄 추돌사고를 일으킨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30대 남성 A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 28분 서울 강변북로 자양 고가차도에서 술에 취해 차를 몰다가 앞에 있던 택시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해당 사고로 뒤따라오던 차량 4대가 연이어 추돌하고 이를 피하려던 차량 1대는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총 8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 중 3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