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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호 '기흉' 진단받고 수술…"생전 처음 겪는 고통에 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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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호. 자료사진홍진호. 자료사진
프로게이머 출신 방송인 홍진호가 기흉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홍진호는 최근 SNS에 올린 글에서 "얼마 전 생일에 갑자기 가슴이 찌릿하고 숨을 쉬기가 불편한 증상이 나타났다"며 "생전 처음 겪는 고통에 놀라 바로 인근 병원으로 달려갔다"고 전했다.

이어 "진단 결과 기흉"이라며 "그것도 좀 심한 상태라 바로 큰 병원 응급실로 가서 수술을 해야 할 거 같다는 의사 말에, 바로 큰 병원 응급실로 직행(했다)"고 설명했다.

기흉은 폐에 생긴 구멍으로 늑막강 안에 공기가 차면서 가슴 통증과 호흡 곤란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홍진호는 "(큰 병원) 접수 후 바로 입원 수속하고 폐에 흉관삽입 후 상태를 지켜보다가 수술일자가 잡혀 수술을 잘 마치고 나왔다"며 "아직 회복이 덜 되고 수술 직후라 한동안 더 입원을 해야겠지만, 그래도 다행히 중요한 상황은 잘 넘긴 것 같다"고 알렸다.

이어 "예전에는 이렇게 아픈 적도 별로 없었거니와 가끔 아파도 그냥 버티고 병원도 안 가고 그랬었는데, 가족이 생기고 지켜야 할 게 생기고 난 후론 뭔가 겁이 엄청 많아진 것 같다"고 했다.

앞서 지난 3월 홍진호는 3년 동안 교제한 10세 연하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했다.

그는 끝으로 "이제 평소에도 건강 많이 챙겨야 할 것 같다"며 "다들 건강검진도 꾸준히 받으시고 항상 건강 유의하시길 바란다. 건강이 최고"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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