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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의 K리그1 승격 꿈 좌절…전남 4위·부산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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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에 남는 수원 삼성.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K리그2에 남는 수원 삼성.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수원 삼성의 K리그1 복귀 꿈이 좌절됐다.

수원은 지난해 K리그1 최하위에 그치며 K리그2로 강등됐다. K리그1 복귀를 꿈꿨지만,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염기훈 감독이 4월의 감독상을 받는 등 초반 순항했지만, 5연패 늪에 빠지면서 지난 5월 염기훈 감독이 물러났다. 변성환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고 다시 승격에 도전했지만, 최종 6위로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수원은 15승11무10패 승점 56점 4위로 K리그2 13개 팀 중 가장 먼저 시즌을 종료했다. 나머지 12개 팀이 최종전을 남겨둔 상황. 수원은 5위 전남 드래곤즈와 6위 부산 아이파크의 최종전 결과를 지켜봐야 했다.

하지만 수원은 내년에도 K리그2에서 시즌을 치르게 됐다.

전남은 9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최종 38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를 4-0으로 완파했다. 승점 54점으로 수원에 2점 뒤졌던 전남은 16승9무10패 승점 57점을 기록, 최종 4위로 올라서며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부산 역시 구덕운동장으로 부천FC를 불러들여 3-1 승리를 거뒀다. 16승8무12패 승점 56점으로 수원과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5위를 차지했다. 부산은 55골, 수원은 46골을 넣었다.

수원은 승점 56점 6위로 내려앉았다.

FC안양이 일찌감치 K리그2 우승을 확정하며 K리그1 승격을 확정한 상황.

2위로 K리그1 11위와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렸던 서울 이랜드는 3위로 내려앉아 전남-부산의 준플레이오프 승자와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플레이오프 승자는 K리그1 10위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충남아산은 최종전에서 2위로 올라서며 K리그1 11위와 승강 플레이오프에 나선다. 충남아산은 최종 38라운드에서 충북청주를 4-1로 제압해 17승9무10패 승점 60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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