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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을 뺀다고?" 도움 후 교체에 손흥민도, 현지 매체도 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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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연합뉴스손흥민. 연합뉴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도 예상치 못했다는 표정이었다.

2주 만의 복귀전. 0-1로 뒤진 상황에서 동점골을 어시스트하며 다시 한 번 복귀를 알렸지만, 어시스트 후 7분 만에 벤치로 물러났다. 손흥민은 다소 당황스러운 표정이었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포옹한 뒤 벤치에 앉았지만, 손으로 머리를 감싸기도 했다.

손흥민은 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애스턴 빌라와 홈 경기를 통해 복귀했다. 지난 9월 햄스트링 부상 후 3주 만에 복귀했지만, 복귀전 후 다시 통증을 느끼면서 2주를 쉰 뒤 그라운드를 밟았다.

0-1로 뒤진 후반 4분 손흥민의 왼쪽 측면을 무너뜨렸다. 날카로운 크로스로 브레넌 존슨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했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후반 11분 손흥민을 히샤를리송과 교체했다.

손흥민은 물론 영국 매체들도 당황했다.

BBC는 교체 당시 "손흥민이 교체 사인에 놀란 표정을 지었다. 손흥민의 플레이는 날카로웠다. 교체가 놀랍다. 손흥민도 벤치에서 화나 난 표정을 짓고 있다"면서 "토트넘이 승리하지 못할 경우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 교체에 대한 질문을 받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 역시 "놀라운 교체다. 손흥민의 교체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라고 강조했다.

결과적으로는 4-1 대승으로 끝났다. 손흥민 교체 후 도미닉 솔란케가 멀티골을 터뜨렸다. 히샤를리송도 어시스트 1개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5승1무4패 승점 16점을 기록하며 7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4위 아스널에 승점 2점 차로 접근했다.

교체는 아쉽지만, 나쁘지 않았던 복귀전이었다.

풋볼런던은 "조용히 전반을 마쳤지만, 후반 시작과 함께 존슨의 골을 돕는 멋진 크로스로 흐름을 가져왔다. 이제 막 훈련에 복귀했던 손흥민은 놀라움과 실망감 속에 교체됐다"면서 평점 7점을 매겼다. 후스코어드닷컴 평점은 7.3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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