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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트럼프 때도 한미일 '삼각협력' 잘 될 것…금명간 만날 일 있지 않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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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쯤부터 10여분 통화…한미동맹 바탕으로 연대와 파트너십"
"트럼프 때 한미일 지역협력구조 잘 짰다…트럼프 측근 해거티 얼마 전 방한"
"미 조야에서 한참 전부터 '尹-트럼프' 케미 맞을 것'이라 얘기해"
"트럼프, 북한 관련 얘기 먼저 해…가까운 시일 내에 만날 일 있지 않겠나"

연합뉴스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 시기에도 한미일의 소위 '삼각협력'은 잘 진행이 될 것"이라며 "금명간에 만날 일이 있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에 "아침 8시쯤부터 10여분 통화를 했고, 축하 인사와 함께 아시아-태평양 글로벌 지역에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해서 강력한 연대와 파트너십을 갖는 얘기도 나왔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트럼프 시절엔 한미일 지역 협력 구조를 잘 짰다. 트럼프 대통령의 가까운 측근이라고 하는 빌 해거티 상원의원이 얼마 전 방한해 상춘재에서 저녁을 모셨다"며 "해거티 의원이 (트럼프 행정부 시절) 주일대사를 하면서 한미일 기업 협력 구조를 잘 짜놨고, 한미일 경제안보 협력까지 이어지면서 글로벌 공동의 리더십을 펼쳐가는 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야 양당 상하원 의원들과 관계를 맺었는데, 한참 전부터 저와 트럼프 대통령이 케미가 맞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했다"며 "과거 트럼프 행정부 시절 고위 관료를 지낸 분들과 공화당 상하원의 영향력 있는 분들과 관계를 잘 맺고 있다. 당선이 유력하던 시절부터 전화할 수 있게 전화번호를 달라는 요청을 했고, 어제 오후 요청을 해 와서 전화번호를 보내 줬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트럼프 당선인이) 북핵에 대한 얘기보다도 북한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는지, 이야기를 먼저 했다"며 "북한이 쓰레기 풍선을 7천번이나 보내 국민들이 많은 피해를 입었고, GPS 교란이나 ICBM(대륙간 탄도미사일)·IRBM(중장거리 탄도미사일)·SRBM(단거리 탄도미사일) 같은 미사일을 마구잡이로 쏜다는 이야기를 했다"고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까운 시일 내에 만나서 많은 정보(공유)와 방안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자고 했다"며 "한국의 조선회사들이 미국 해군 함정을 수리하는(MRO) 이런 것들을 알고 계신지, 한국과의 협력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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