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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타 거포' 필요했던 키움, 삼성서 방출된 김동엽과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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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유니폼 입은 김동엽. 키움 히어로즈 제공키움 유니폼 입은 김동엽. 키움 히어로즈 제공
KBO리그에서 세 차례 '시즌 20홈런'을 쏘아 올렸던 김동엽이 영웅 군단에서 재기를 노린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는 4일 "외야수 김동엽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키움은 "팀에 오른손 거포가 필요했다"며 "김동엽이 합류해 타선의 좌우 균형을 맞추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경험 많은 김동엽이 젊은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김동엽은 지난 2009년 천안북일고 졸업 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험난한 미국 생활 끝에 빅리그 무대를 밟지 못하고 2013년 6월 방출됐다.

한국 프로야구에서 길을 찾았다. 김동엽은 2016 KBO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의 지명을 받고 프로 유니폼을 입었다.

데뷔 시즌 57경기에 출장해 6홈런 48안타 23타점 타율 3할3푼6리를 기록했다. 김동엽은 2017년에는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20홈런 이상을 기록했다. 125경기에 나서 22홈런 70타점 타율 2할7푼7리를 작성했다. 2018시즌에는 27홈런 76타점 타율 2할5푼2리를 남겨 팀의 중심 타자로 거듭났다.

2019년부터는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었다.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시즌은 2020년이다. 김동엽은 당시 20홈런 74타점 타율 3할1푼2리를 쐈다. 안타는 프로 데뷔 이후 가장 많은 129개를 쳤다.

그러나 김동엽은 이후 부진에 빠졌다. 점점 출장 경기 수가 줄었고, 올해에는 1군 8경기에만 뛰었을 뿐이다. 김동엽은 2024시즌 홈런 없이 2안타 2타점 타율 1할1푼1리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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