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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콩레이' 간접영향…제주 최대 300㎜ 이상 물 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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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전역에 호우특보

고상현 기자고상현 기자
제21호 태풍 콩레이 간접 영향으로 제주에 최대 300㎜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
 
1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추자도를 제외한 제주도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렸다. 제주도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제주도 남쪽 먼 바다에는 풍랑경보가 유지되고 있다.
 
태풍 콩레이에서 발생한 비구름대가 제주에 넘어오면서 강한 비가 내리는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태풍은 타이완 타이베이를 지나고 있으며 점차 북상하며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되겠다.
 
예상 강수량은 2일 늦은 오후까지 제주 해안지역에 80~150㎜, 산지 등 많은 곳은 300㎜ 이상이다. 특히 2일 새벽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
 
바람도 점차 강해져 최대 순간풍속 초속 25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파도도 높게 일면서 바닷길도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제주항과 완도와 진도, 하추자도, 상추자도 등 다른 지역을 오가는 여객선 7개 항로가 기상 악화로 결항된 상태다. 
 
강풍이 불면서 항공기 지연 가능성이 있어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도로가 미끄럽고 가시거리가 짧아지겠다. 산간도로를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빗길 교통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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