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카메라 운영 모습. 수원특례시 제공수원특례시가 핼러윈데이를 맞아 혹시 모를 인파사고를 막기 위해 첨단장비를 투입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선다.
29일 경기 수원시는 이달 31일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다중밀집 인파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AI(인공지능) 카메라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AI 카메라는 지정된 공간에 ㎡당 3~4명의 인파가 밀집할 경우 시 재난안전상황실과 경찰, 소방에 상황을 전파·공유해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현재 인계동, 행궁동, 수원역 등 14개소에 26대가 설치돼 실시간 모니터링 중이며 다음 달에는 스타필드수원 입구에도 2대가 추가 설치될 예정이다.
시 재난안전상황실은 경찰, 소방 등과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위험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스타필드수원, 타임빌라스수원 등 대규모 점포에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다중밀집 상황에 대비한 안전관리를 강화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또한 시는 다음 달 1일까지 관내 경찰서, 자율방범대와 함께 수원역 로데오거리, 인계동 중심상가 등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 대한 합동점검을 한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우측통행, 비상구·탈출구 사전 파악 등 다중밀집 인파사고 예방 수칙은 시민들께서도 충분히 숙지하고 계실 것"이라며 "이에 더해 행정이 대비할 수 있는 역할을 충실히 해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