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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의 첫 엘클라시코는 최악' 바르샤, 레알 원정서 4-0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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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대승. 연합뉴스바르셀로나 대승. 연합뉴스음바페. 연합뉴스음바페. 연합뉴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가 시즌 첫 엘클라시코 더비에서 대승을 거두며 단독 1위를 질주했다.

바르셀로나는 27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025 라리가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4대0으로 완파했다.

3연승을 달린 바르셀로나는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24)를 6점 차로 따돌리며 단독 1위(승점 30)를 굳혔다.

2골을 몰아친 레반도프스키는 리그 14호 골로 득점 랭킹 1위를 굳게 지켰다. 2위 아요세 페레스(14골·비야레알)와 격차는 무려 7골이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의 첫 엘클라시코였다. 하지만 음바페는 예상과 달리 부진한 모습으로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반면 올 시즌 새롭게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은 한지 플리크 감독은 첫 엘클라시코를 승리로 장식했다.

레반도프스키는 후반 9분 마크 카사도의 침투 패스를 받고 골문으로 쇄도한 뒤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어 후반 11분에는 알레한드로 발데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타점 높은 헤더로 처리해 2대0을 만들었다.

해트트릭 기회도 있었으나 아쉽게 놓쳤다. 후반 21분 하피냐가 오른쪽에서 넘겨준 패스를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에 맞고 나왔다.

분위기를 잡은 바르셀로나는 계속 공격을 이어갔다. 후반 32분 '17세 영건' 라민 야말이 하피냐의 패스를 받아 추가 골을 터뜨렸고, 후반 39분에는 하피냐가 상대 골키퍼 키를 넘기는 칩슛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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