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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선 전국조사도 '혼전'…베팅 사이트는 '트럼프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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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여론조사도 두 후보 각각 승리 결과 나와
트럼프, 경제와 이민 이슈에서 강세 두드러져
해리스, 민주주의 위협 이슈에서 독보적 우위
폴리마켓에선 이날 한때 트럼프 승리에 66%

연합뉴스연합뉴스미국 대선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국여론조사에서 해리스·트럼프 두 후보가 각각 앞선다는 상이한 결과가 나오는 등 혼전 양상이 계속되고 있다.
 
정치 베팅 사이트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 가능성이 66%까지 치솟기도 했다. 
 
먼저 로이터 통신과 여론조사 전문기관 입소스가 22일(현지시간) 발표한 전국 조사(미국 성인 4.129명 대상·15~21일 조사·오차범위 ±2%포인트)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46%의 지지를 얻어 43%에 그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이는 지난 주 같은 조사(3%포인트 차이)와 같은 흐름을 보인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경제, 이민 이슈에서 강세를 보였고, 해리스 부통령은 민주주의 위협 이슈에서 우위를 보였다.
 
하지만 여론조사기관 '레드필드&윌튼 스트래티지'(Redfield and Wilton Strategies)가 미국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전국적으로 해리스 부통령을 2%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해당 조사기관은 응답자의 투표 가능성에 따른 가중치를 적용한 결과 미국인의 47%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투표하겠다고 말했고, 45%는 해리스 부통령에게 표를 주겠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이 조사에서 대선 승리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41%가 해리스 부통령을 택해 40%인 트럼프 전 대통령을 근소하게 앞섰다. 
 
다만 직전 조사때와 비교해서는 격차가 크게 줄어 들었다. 
 
이 조사에서 아직도 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사람의 비중은 10% 정도로 추산했다. 
 
이런 가운데 정치 전문 베팅 사이트인 폴리마켓은 이날 한때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확률을 66%로 내다보기도 했다. 
 
이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후보 첫TV토론에서 참패한 직후보다도 높은 수치였다. 
 
앞서 암호화폐를 기반으로 한 폴리마켓은 민주당 전당대회 이후 한 달 이상 앞서가던 해리스 부통령의 지난 5일부터 기세가 꺾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일각에서는 정치 베팅 사이트는 각종 뉴스를 실시간으로 접하고 있어 집단의 지혜를 예측하는데 가장 뛰어나며 특히 폴리마켓은 여론조사보다 더 정확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다만 일부 언론에서는 최근 폴리마켓에 트럼프 승리에 베팅한 3천만 달러의 '미스터리' 투자금이 들어와 '작전 세력'의 개입이 의심된다며 의구심을 거두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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