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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서 나온 경남 소녀상 훼손 사건…"이 사람들 아주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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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경남교육청 등 국정감사

경남교육청 제공경남교육청 제공
국회 국정감사에서 최근 경남에 발생했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를 알리는 소녀상 훼손 사건에 대해 다뤄졌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준혁(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 의원은 18일 부산대에서 열린 경남도교육청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경남 내 일본군 위안부 피해를 알리는 소녀상을 훼손한 사건에 대해 박종훈 도교육감에게 질의했다.

김 의원은 "경상남도가 한때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건립을 추진할 정도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에 대해서 굉장히 이렇게 깊은 생각을 갖고 있었다"며 "그런데 경남교육청 2청사(창원)에 설치된 소녀상 거기에 최근에 말할 수 없는 어떤 문구와 표현을 적고 있는 심각한 훼손 행위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박 도교육감은 "저희들이 그 내용에 대해서 참 참담하게 생각했다"고 답했다.

박종훈 경남교육감, 김준혁 민주당 의원. 부산대 유튜브 캡처박종훈 경남교육감, 김준혁 민주당 의원. 부산대 유튜브 캡처
지난달 경남에는 경남교육청 2청사와 마산합포구 오동동 광장 등에 세워진 소녀상에 훼손 행위가 잇달아 발생한 바 있다.

김 의원은 "관련해서 교육청 대응은 좀 어땠나"라고 물었다.

박 교육감은 "저희들이 그 부분을 형사고발을 할까 하는 생각도 했지만 저희들이 법적으로 행동을 하는 것까지는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굉장히 순수한 마음인데 교육적 차원에서 접근을 하신 것"이라며 "교화를 해서 이제 '잘 마무리하겠다'라고 하는 건데 따뜻한 교화의 마음으로 정리가 되겠나"라고 재차 물었다.

박 교육감은 "저는 그렇게 크게 기대는 하지 않지만 그것을 본 다수의 도민들은 일본에 대한 역사 의식이나 이런 것에 대해 이 사람들이 아주 잘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실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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