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금리 인하 기대감에 10월 수도권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지난달보다 1.3p 오른 107.4 기록… 주택 가격 회복세 더딘 비수도권은 큰 폭 하락

2024년 10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 주택산업연구원 제공2024년 10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 주택산업연구원 제공
NOCUTBIZ

17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발표한 "2024년 10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에 따르면 이달 수도권 지수는 107.4로 지난달 106.1 대비 1.3p 상승했다.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앞으로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업체 비율이 높다는 것을, 100을 밑돌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경기가 110.5로 지난달보다 8.0p 올라 전국에서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고, 인천은 지난 8월부터 석 달 연속 기준선을 유지한 반면, 서울은 4.0p 하락한 111.9다.

수도권은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아파트 가격은 여전히 상승세인 상황과 미국발 금리 인하 기대감 등이 사업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서울은 지난달(-4.1p)에 이어 두 달째 지수가 하락했지만, 주산연 관계자는 "지난 8월 서울 지수가 120.0까지 상승했던 데 따른 기저효과로 보인다"고 밝혔다.

두 달 연속 하락했어도 여전히 기준선을 크게 웃돌고 있는 만큼 서울 주택사업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라는 얘기다.

수도권과 달리 비수도권은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지난달 지수가 기준선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81.9였는데 이달은 5.9p나 떨어져 76.0으로 내려앉았다.

특히, 지난달 기준선을 회복했던 강원과 대전은 이달 각각 80.0과 82.3으로 낙폭이 각각 20.0p와 17.7p로 압도적이었다.

광주는 지난달보다 11.1p 떨어진 55.5로 전국에서 지수가 가장 낮았고, 충북은 12.7p 하락해 60선에 겨우 턱걸이했다.

주산연은 "비수도권 경우 스트레스 DSR 2단계 등 대출 규제 강화와 주담대 금리 인상 등이 시장에 추가적인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비수도권 주택 가격 회복세도 더뎌 사업자들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0

0

오늘의 기자

실시간 랭킹 뉴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