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 연 청일전쟁·동학농민혁명 130주년 기념 국제학술회의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제공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과 동북아역사재단은 15~16일 동북아역사재단에서 청일전쟁 및 동학농민혁명 130주년을 맞아 국제학술회의를 열었다.
'청일전쟁·동학농민혁명 연구의 새로운 접근' 이라는 주제로 연 이 회의는 국제적 시야에서 동학혁명과 청일전쟁을 바라보고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다.
한국과 미국, 일본, 중국 연구자 30여 명이 3부로 나눠 발표와 토론에 나섰다.
'1부는 한국 근대사 연구자들을 중심으로 동학혁명에 대한 서양 열강들의 인식과 태도를 검토했다. 한동훈 연구원(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유바다 교수(고려대 한국사학과), 김태웅 교수(서울대 역사교육과)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각국 외교문서와 언론보도 등에 담긴 각국 태도, 혁명 인식을 발표했다.
2부와 3부는 모리 마유코 교수(일본 도쿄여대), 웨이천광 연구원(중국 산둥대), 쉬춘젠 연구원(중국 산둥대), 이정희 교수(인천대), 커크 라슨 교수(미국 브리검 영대)가 나서 당시 국제정치와 한중 민족 정서 등을 짚었다.
신순철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사장은 "이번 학술회의를 통해 동학농민혁명에 내재된 자유, 평등, 평화, 개혁, 인간 존중과 인본주의 정신을 조명하는 계기가 됐다"며 "세계가 기억하고 보존해야 할 유산으로서의 동학농민혁명기록물에 대한 가치를 다양하게 전파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