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 현안 건의.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가 14일 산림청을 찾아 도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한 현안을 건의했다.
도는 내년도 방제 사업비 추가 지원, 재선충병 특별방제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기 위한 법령 개정, 조림수종 확대 등을 요청했다.
재선충병은 1997년 함안 칠원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매개충 확산 등으로 2022년부터 피해가 증가하는 추세다.
도는 올해 산림대책비 62억 원을 포함해 하반기 방제 사업비 111억 원을 들여 피해목 제거와 예방 나무주사를 놓고, 집단 피해지는 수종 전환을 확대하는 등 피해 확산 방지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
경남도 민기식 환경산림국장은 "소나무재선충병이 급증 추세에 있다"며 "소나무재선충병 특별방제지역을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건의하는 등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