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세계유산축전 개막식. 제주도 제공2024 세계유산축전이 12일간의 일정으로 지난 12일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에서 개막했다.
이번 세계유산축전은 오는 22일까지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거문오름용암동굴계, 성산일출봉, 한라산 일대에서 진행된다.
'발견의 기쁨'을 주제로 한 12일 개막식은 문화공연과 지역 특선 음식 시식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개막식 1부는 만장굴을 발견한 부종휴 선생과 꼬마탐험대의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만쟁이 횃불'을 비롯해 제주빌레앙상블과 엠비규어스의 공연이 펼쳐져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2부에서는 7개 세계자연유산마을이 새롭게 개발한 특선 음식을 선보였다.
이번 축전은 세계자연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국내외에 알리고 화산섬 제주의 매력을 재발견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지만, '불의 숨길 워킹투어'는 잔여 인원에 한해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축전 첫날에는 워키투어와 특별탐험대, 성산일출봉 야간탐방, 덕천리 자연유산 스테이 등 600여명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2024 세계유산축전 개막식. 제주도 제공
2024 세계유산축전 개막식. 제주도 제공
2024 세계유산축전 개막식. 제주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