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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이하 30%는 "국민연금 폐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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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개혁청년행동 설문조사 결과…50대 이상보다 국민연금 불신 훨씬 더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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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이하 연령층 10명 가운데 3명은 국민연금을 폐지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른청년연합 등 청년 단체들이 참여하는 연금개혁청년행동이 13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다.

연금개혁청년행동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7일과 8일 만 18세 이상 국민 1001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시스템(ARS) 방식 설문조사를 벌였다.

여론조사공정은 조사에 응한 이들에게 연금개혁안으로 3개 방안을 제시하고 그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했다.

제시된 3개 방안은 연금 지급액을 늘리는 '소득보장론'과 미래세대 빚을 줄이기 위한 '재정안정론', 미적립부채는 국고로 해결하고 국민연금을 폐지하는 '국민연금 폐지론'이었다.

조사 결과 재정안정론을 선택한 응답자가 44.9%로 소득보장론 21.7%의 두 배를 웃돌았다.

지난 21대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 시민대표단이 소득 보장을 강조하는 1안(56.0%)을 재정 안정을 중시하는 2안(42.6%)보다 선호한 것과 대조적이다.

국민연금 폐지론은 선택한 응답자는 20.7%였다.

연령별 국민연금 폐지론 선택 비율은 29세 이하 29.4%, 30대 29.0%, 40대 31.8%로 나타났다.

50대가 국민연금 폐지를 선택한 비율은 17.1%, 60대는 6.7%, 70세 이상은 10.5%에 그쳐
40대 이하의 국민연금 불신이 중·고령층보다 훨씬 더 큰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소득보장론 핵심 중 하나인 실질소득대체율(현행 40%) 상향에는 응답자 48.6%가 반대했다. 찬성은 31.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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