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환 기자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서 진보 진영의 정근식·최보선 후보가 정 후보로 단일화에 합의했다.
최 후보는 사전투표 둘째 날인 12일 오전 9시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후보에서 사퇴하고 정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진보 진영 단일화 기구가 경선을 거쳐 후보로 추대됐고, 최 후보는 해당 기구에 참여하지 않고 독자 출마했다. 하지만 두 후보가 막판 단일화에 합의하면서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진보 진영 후보는 정 후보 1명만 남게 됐다.
이로써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 출마한 후보는 진보성향 정 후보 1명과 보수성향의 조전혁, 윤호상 후보 총 3명으로 줄었다.